경기·인천지역 113개 전통시장, 대한민국 동행세일 참여

지역경제 활성화 및 내수 진작 나서
  • 등록 2020-07-01 오전 10:52:20

    수정 2020-07-01 오전 10:52:20

(사진=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하 공단)은 대한민국 동행세일과 관련해 전국 633개 전통시장 및 상점이 동참해 각종 할인혜택과 이벤트를 연다고 1일 밝혔다. 특히 경기·인천지역의 경우, 113개 전통시장 및 상점가가 참여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내수 진작에 나선다.

수원 못골전통시장은 동행세일 기간, 도깨비 경품 이벤트를 실시해 온누리상품권 등 경품을 지급한다. 인천 용현시장은 세일 행사를 진행한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춰 비대면으로 이벤트를 준비하는 시장도 있다. 부천 중동사랑시장은 유튜브 스트리밍 생방송으로 경품 추첨권 행사를 진행하며, 수원 화서시장은 UCC 공모전을 통해 온누리상품권을 증정(1등, 200만원)한다.

인천 부평깡시장과 구월도매시장은 커피, 라면, 고추장 등 점포별 파격세일 품목을 한데 모아 판매하는 공동판매장을 운영한다. 신포지하상가는 ‘100원 경매 이벤트’를 2차례 진행한다. 구월도매전통시장은 궐리단길 감성카페 ‘SNS 홍보 이벤트’를 운영한다.

공단은 동행세일 기간, 많은 사람이 모이는 전통시장의 공간적 특성을 고려해 방역 및 위생 관리에도 집중적인 관리를 독려하고 있다. 특히 용인 중앙시장, 인천 가좌시장 등 행사가 열리는 기간 상인회 주도의 자체 방역작업을 통해 코로나19 감염 예방에 힘쓴다.

우체국, 온누리 등 8개 온라인 전통시장관에서도 10~40% 할인을 진행한다. 총 1210개 점포가 참여하며, 청년상인 제품 100개는 온라인 쇼핑몰 11번가에서 20%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공단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매출에 큰 타격을 입은 지역 전통시장과 상점가가 자신들만의 개성과 특성을 살린 재미난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기획하고 있다”면서 “전통시장과 상점가에 생기가 돌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한편 대한민국 동행세일에는 광주호남지역 60곳의 전통시장과 상점가도 참여한다. 먼저 광주 1913송정역시장은 휴대용 손소독제 만들기, 천연 모기 퇴치제 만들기 등 남녀노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버스킹도 진행한다. 순천역전시장은 동행세일 기간, 시장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스탬프 투어 행사를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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