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대웅제약, 1Q 보톡스 '나보타' 실적 2배 증가 전망에 강세

  • 등록 2018-03-22 오전 11:22:13

    수정 2018-03-22 오전 11:22:13

[이데일리 성선화 기자] 대웅제약(069620)이 강세다.

22일 오전 11시 10분 현재 대웅제약(069620)이 전일 대비 3.46% 상승한 20만 9500원으로 거래 중이다. 보툴리눔톡신 제제 ‘나보타’ 신공장의 가동 본격화로 올해 1분기 매출이 두배 이상 증가할 것이란 분석의 영향으로 보인다.

이날 구완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12월 완공된 ‘나보타’ 신공장 가동 본격화로 올해 1분기 나보타 매출이 전년 대비 120% 증가한 44억원으로 추정된다”며 “2분기에는 나보타의 인도 수출 개시, 3분기에는 미국 판매 허가가 기대된다”이라고 분석했다.

나보타는 대웅제약이 자체 개발한 보툴리눔톡시 제재 주름개선제다. 구 연구원은 “나보타가 미국 시장의 첫번째 보톡스 바이오시밀러로 허가가 예상된다”며 “이는 휴젤의 보툴렉스 대비 3년, 레반스(Revance)밀란(Mylan) 보톡스 시밀러 대비 4년 빠르게 출시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앨러간 매출로 추정한 미국 보툴리눔 톡신 시장 규모는 14억 1000만 달러다. 한국의 경우 지난 2009~2015년 국산 제품가격이 절반으로 인하되면서 톡신 시장규모가 2배 이상 증가했다.

구 연구원은 “아직까지 미국내 한국 보톡스 침투율은 10% 이하”라며 “이에따라 나보타의 미국 가치를 기존 5604억원에서 9823억원으로 재평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2만언에서 27만원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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