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우, 지난해 사상최대 매출 달성…'프리미엄 화장품 고성장'

  • 등록 2016-02-11 오전 11:30:36

    수정 2016-02-11 오전 11:30:36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기능성 용기 개발업체 연우(115960)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연우는 지난해 매출액 1991억원, 영업이익 189억원, 당기순이익 153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전년 대비 17.98% 증가한 매출액은 1983년 연우를 설립한 이래 최대 규모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55.26%, 76.26% 늘었다. 지난해 영업이익률은 9.47%로서 전년 대비 2.27%포인트 높아졌다. 당기순이익률도 7.68%로 2.54%포인트 상승했다.

연우 관계자는 “지난해 메르스 여파에도 국내 화장품 시장은 빠르게 성장했다”며 “전 세계 화장품 시장에서 프리미엄 기초화장품 분야가 탄탄하게 성장한 덕분에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또 “지난해 4분기에는 특별 성과급을 지급했다”며 “성과급을 제거하면 지난해 영업이익률은 10% 선을 웃돈다”고 덧붙였다.

기중현 연우 대표이사는 “올해에도 화장품 시장의 빠른 성장은 이어질 것”이라며 “중국 시장의 프리미엄 기초화장품 분야의 성장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 대표는 또 “현재 건립 중인 신규공장을 올해 6월 말 완공한다”며 “하반기부터 점진적으로 생산능력 향상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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