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 원장은 이날 오전 금감원에서 있었던 임원회의에서 “지난 주 한국은행이 우리 경제의 회복세 부진 등을 감안하여 기준금리를 5개월만에 0.25%포인트 인하했다”며 “제반 경제 여건을 감안하여 어렵게 결정된 금리인하 조치가 경제활성화 효과로 바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금융회사들도 적극 동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진 원장의 발언은 금융사들이 수익성 악화를 고려해 대출금리 인하에 소극적인 것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단기적으로는 예대마진 축소로 금융회사의 수익성이 악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으나, 거시경제적 관점에서 보면 경기회복에 따른 부실여신 축소 등으로 얻게 되는 긍정적인 효과가 더 클 수 있다”며 금융사의 참여를 독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