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일반담배와 전자담배의 장점을 뽑아 만든 새로운 개념의 캡슐 담배가 등장했다.
JTI코리아는 오는 18일 프리미엄 캡슐 담배 ‘플룸’(Ploom)을 국내에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 플룸 기기와 캡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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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룸은 액상 니코틴을 가열하는 방식의 전자담배와는 달리 실제 담뱃잎을 가열, 증기를 발생시켜 담배의 진한 맛을 느낄 수 있다.
또한 담배를 피울 때 연기가 아닌 증기 형태로 나오기 때문에 간접흡연의 우려가 덜 하고 냄새도 적다.
플룸의 사용법은 플룸 기기에 플룸 캡슐을 넣고 담배처럼 피우면 된다.
| 플룸 캡슐 멀티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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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슐은 메비우스·카멜·쿨러·골드·오차드·알러트 총 6가지로 구성돼 취향에 따라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다.
플룸 기기는 콤팩트한 디자인으로 휴대가 간편하며, USB로 신속하게 충전해 사용하면 된다.
달리 테일러 JTI코리아 마케팅 전무는 “미국과 오스트리아 등 해외시장에서 호평을 받은 플룸을 한국시장에 소개할 수 있어 기대가 크다”며 “전자담배나 일반담배와 구별되는 플룸은 라이프스타일에 변화를 주는 혁신적이고 독특한 캡슐 담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JTI는 지난 2011년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플룸사의 지분을 인수, 이번 제품을 개발·출시했다.
플룸은 현재 한국을 비롯해 미국과 오스트리아에서 시판되고 있으며, 타 국가에서도 출시가 예정돼 있다.
한 팩에 12개의 캡슐로 구성된 캡슐 팩은 4500원이고, 플룸 기기는 4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