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銀, 수출입기업 외상 무역거래 지원

국제 팩토링 업무 실시
  • 등록 2011-02-21 오후 2:56:07

    수정 2011-02-21 오후 2:56:53

[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기업은행(024110)은 국내 수출·입 기업의 외상 거래를 지급 보증하는 `국제 팩토링(factoring) 업무`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국제 팩토링 업무란 수출·입 업체와 업무 계약을 맺은 신용보증기관이 지급을 보증함으로써 신용장 없이 수출·입이 가능하도록 한 제도다.

기업은행은 신용보증기관으로서 국내 수입업체 대신 수출대금을 지급 보증하고, 수출이 이뤄지면 향후 수입업체로부터 자금을 회수하게 된다.   이를 통해 해당 기업은 무신용장 또는 외상거래에 따른 대금 미회수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으며 무역 대금을 즉시 현금화 할 수 있어 현금 유동성을 높일 수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국제팩토링 업무는 외상거래 방식의 대금회수가 염려되는 기업, 구매자가 신용장 개설을 꺼리는 기업, 반복되는 신용장 개설이 번거로운 기업 등에게 적합한 무역거래 방식"이라며 "전 세계적으로 보편화된 시스템으로 수출입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업은행은 국제 팩토링 업무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지난해 10월 FCI(Factors Chain International) 협회에 가입했다. FCI는 세계 최대 국제 팩토링 협회로 65개국 249개의 회원사를 두고 있으며 본사는 네덜란드에 있다.

▶ 관련기사 ◀ ☞저축銀 문닫아도 80%까지 예금담보 대출..금융위 대책 발표 ☞조준희 행장 "서류만 뒤적여선 안돼"..현장경영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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