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TV 기획제작팀] 허리가 아프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질환이 디스크다. 젊은 층에서는 어느 정도 맞는 이야기다. 하지만 부모님 등 어르신들이 허리 통증을 호소한다면 디스크보다는 척추관 협착증을 의심해야 한다.
허리디스크는 척추 뼈와 척추 뼈 사이에서 윤활유 역할을 하는 수핵이 흘러나와 척추 신경을 압박, 통증을 유발하는 것이다. 심한 운동이나 낙상 등이 원인으로 20-30대에서 주로 나타난다.
이에 비해 척추관 협착증은 척추 신경이 지나가는 통로인 척추관이 좁아져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노화가 원인으로 대부분 40대 이후부터 발병된다.
원인이 다른 만큼 허리디스크와 척추관 협착증은 증상부터 다르다. 허리디스크는 누워서 다리를 올릴 때 통증이 심해진다. 보통 40도 이상은 들어올리기 힘들다. 또 허리를 앞으로 숙이면 통증이 더 커진다.
두 질환에 있어 꼭 기억해야 할 차이점이 있다. 허리 디스크는 적절한 운동과 체중감량을 하면 증상이 개선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척추관 협착은 방치하면 방치할수록 척추관이 좁아져 결국 하반신마비에 이를 수 있다는 점이다. 척추관 협착증의 경우 조기 발견과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이야기다.
영상증폭장치를 이용, 직접 눈으로 보면서 약물 주입, 조직 분리를 하므로 정확도와 안전성이 뛰어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 절개하지 않아 흉터나 출혈이 거의 없다. 또한 국소 마취 하에 이뤄지기 때문에 당뇨병, 고혈압 등 만성 질환자는 물론 고령 환자도 시술이 가능하다.
14일(토) 오전8시, 이데일리TV <생방송 건강아이콘 36.5, 1부>에서는 고도일병원 권원일 원장과 함께 척추관 협착증의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시청자들의 궁금한 사항은 전화 상담을 통해 실시간으로 풀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