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춘동기자] 현대증권은 5일
NHN(035420)에 대해 가치주로 매력은 있지만 주가 상승여력은 제한적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시장수익률(Marketperform)`로 하향조정했다. 목표주가도 15만2100원에서 14만6000원으로 낮췄다.
이시훈·김미송 "NHN의 4분기 실적은 계절 효과로 전분기 대비 개선됐지만 경기침체의 여파로 시장예상치를 소폭 하회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적극적인 비용통제로 수익성이 개선된 점은 긍정적"이라며 "네오플 지분매각 차익이 반영되면서 순이익이 큰 폭으로 늘어난 점이 특이사항"이라고 지적했다.
올해 실적전망에 대해선 "거시경기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올해 연간 가이던스를 제시하지 않았다"며 "경기침체와 서비스 개편에 따른 인벤토리 감소로 디스플레이광고 매출 감소가 불가피하며, 검색매출 성장에 대한 기대수준 역시 하락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낮은 대주주 지분에 따라 경영권 안정 등을 위한 지주회사 전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지만 기대효과가 크지 않고 실효성도 낮아 보인다"며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기반으로 한 자사주소각 방식이 보다 합리적인 선택으로 판단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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