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AI 안전 사용 'AI 세이프티 이니셔티브' 구축

22일 이프카카오 통해 발표
AI 기술 개발·운영상 위험 발생 최소화
  • 등록 2024-10-23 오전 9:44:01

    수정 2024-10-23 오전 9:44:01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카카오가 인공지능(AI) 기술의 윤리와 신뢰를 강화하기 위해 ‘카카오 AI 세이프티 이니셔티브(Kakao AI Safety Initiative)’를 구축했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22일 이프카카오(ifkakao) 2024 컨퍼런스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공개한 바 있다.

카카오 ASI(AI Safety Initiative)는 기술 설계부터 개발, 테스트, 배포, 모니터링 및 업데이트 등 AI 시스템의 전 생애주기에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에 선제 대응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AI와 인간이 초래할 수 있는 다양한 종류의 리스크를 폭넓게 관리하고 인간의 부주의나 실수로 발생할 수 있는 영역까지 관리 범위를 포괄적으로 정의했다.

카카오 ASI는 △카카오 AI 윤리 원칙 △리스크 관리 사이클 △AI 리스크 거버넌스로 구성된다. ‘AI 윤리 원칙’은 작년 3월 발표한 ‘카카오 그룹의 책임 있는 AI를 위한 가이드라인’을 기반으로 사회 윤리, 프라이버시, 이용자 보호 등의 원칙을 포함하며 개발자, 이용자를 대상으로 윤리적 가이드라인을 제공한다.

‘리스크 관리 사이클’은 리스크를 체계적으로 다루기 위한 접근법이다. 식별-평가-대응의 순환 단계로 구성되며 AI 시스템의 전체 수명주기에 걸쳐 반복적으로 적용된다. ‘리스크 거버넌스’는 AI 시스템의 개발, 배포, 사용 등을 관리하고 감독하는 의사 결정 체계를 의미한다. ASI거버넌스는 AI 세이프티, 전사 리스크 관리 전담 조직인 ERM 위원회, 최고 의사결정 기구의 3단계로 구성돼 있다.

김경훈 카카오 AI 세이프티 리더는 “AI 시스템 이용에 따른 리스크의 발생 주체를 AI와 인간으로 구분하고 발생 주체별 리스크 특성을 반영해 평가 및 대응방안을 마련했다는 점이 타사의 AI 리스크 관리 프레임워크와 차별화되는 점”이라고 밝혔다. 이어 “카카오 ASI는 5월 개최된 ‘AI 서울 서밋’에서 선언한 ‘서울 AI 기업 서약’을 위한 실천”이라며 “윤리 기준을 선도해 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청룡 여신들
  • 긴밀하게
  • "으아악!"
  • 이즈나, 혼신의 무대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