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일반인의 출입이 제한되는 광릉숲을 1년 중 단 한번 개방하는 행사가 이번 주말 열린다.
경기 남양주시는 오는 28일부터 이틀 간 진접읍 광릉숲 일원에서 ‘제19회 광릉숲축제’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 (포스터=남양주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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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릉숲은 평상시 일반인의 출입을 엄격하게 통제해 생태환경을 관리하는 구역이지만 1년에 한 번 ‘광릉숲축제’ 기간에만 숲을 공개하며 광릉숲의 의미와 가치를 알린다.
올해로 열아홉번째를 맞은 축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하며 △광릉숲뚜벅이(숲길걷기) △광릉숲마을장(플리마켓) △광릉숲드로잉(캐리커쳐) △광릉숲테이지(버스킹) △광릉숲사진관(포토존) △광릉숲선생님(숲해설) △광릉숲멍쉬멍(쉼터) △광릉숲만지작(체험) △광릉숲전시회(일러스트AR전시) △광릉숲요가원(숲속요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광릉숲 인근 크낙새 축구장(진접읍 광릉내로57번길 29)에서는 개막식과 쇼콰이어그룹 하모나이즈의 축하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시 관계자는 “광릉숲축제는 광릉숲의 역사적 가치와 환경적 의미를 알릴 수 있는 지역 대표축제인 만큼 다양한 볼거리를 준비했다”며 “올해는 축제 운영 장소를 확대하고, 시민편의를 위한 무료 셔틀버스를 운영하는 만큼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축제는 별도의 신청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남양주시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