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멕, 글로벌 전기차 기업과 부품공급 계약…신규 고객 확보

내년 공급 시작해 연간 약 50억 규모로 납품
해외사업 중심으로 지속 성장 토대 마련
  • 등록 2024-05-10 오후 1:25:36

    수정 2024-05-10 오후 1:25:36

[이데일리 마켓in 권소현 기자] 글로벌 전기차 알루미늄 부품 전문 기업인 알멕(354320)이 해외 전기차 기업과 부품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알멕은 내년 초부터 공급을 시작, 연간 50억원 규모로 납품할 예정이다. 이로써 알멕은 해외 고객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성장 동력을 추가로 확보하게 됐다.

알멕의 작년 기준 해외 매출액은 총 1601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74.1%에 달한다. 이번 계약을 통해 해외사업 중심의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알멕 관계자는 “전기차 업계는 차량 가격 인하 문제로 인해 고정밀 고난이도 제품을 높은 수율로 생산할 수 있는 업체 중심으로 공급망을 재편하고 있다”며 “이번 계약은 고객사와의 비밀유지 계약에 따라 고객명과 부품명을 밝히지 못하지만 알멕의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아 공급계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말했다. 실제 이번 계약도 1년에 걸친 검증 절차 끝에 이뤄진 것이다.

알멕의 주요 사업은 전기차 전용 제품으로 2차전지의 모듈 케이스와 배터리 팩 프레임, 전기차 플랫폼 프레임 및 관련 부품 등을 개발,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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