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범준 이수빈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4·10 총선을 두고 “절실하지 않은 선거는 이기지 못한다”고 막판 집중을 당부했다.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8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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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위원장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재외선거 투표율이 62.8%, 그리고 지난주 사전투표율은 31.3%를 기록했다. 역대 어느 때보다도 투표율이 가장 높은 기록”이라며 “이런 추세로 가다 보면, 내일모레 4월 10일에는 더 높은 투표율을 기록하지 않을까 싶다”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관권 선거·가짜 뉴스, 이런 것들이 아주 횡행을 한다. 금융감독원이 선거에 개입하는 것은 제가 처음 봤다”면서 “(이복현) 금감원장을 왜 검사로 임명했는가 싶었더니, 이때 써먹으려고 그런 것 같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번 선거가 끝나고 나서 금감원은 단단히 제재를 가해야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총선 본 투표일이 이틀 앞으로 다가오면서 “앞으로 오늘과 내일 이틀 동안에 시비를 많이 걸 것이다. 충돌을 일으키려고 할 것”이라며 “절대 당원들이나 지지자들은 그런 충돌에 말려 들어가지 않도록 각별하게 조심을 해야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아울러 “(상대방에서) 선거 때마다 그런 사건을 만들고 뉴스로 만들어서 집중적으로 보도해 큰 사태가 생긴 것처럼 하려는 짓을 많이 한다. 북풍도 그렇게 해서 많이 이용하려고 했다”며 “마지막까지 진실한 마음을 가지고 절실하게, 끝까지 임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