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위원장은 19일 오후 SNS에 “지하철 무임승차를 폐지하고 수도권이나 역세권이 아니라서 지금까지 어떤 혜택도 받지 못하던 전국의 노인층에게 오히려 더 많은 예산을 들여서 교통복지 사각지대를 없애는 방안, 오히려 혜택을 받는 수가 몇 배 늘어나는데 이걸 지금까지 용기없어서 표 계산하면서 못하던 사람들이 기껏 들고 나온다는 논리가 ‘갈라치기’ 라고 한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1조 2000억 예산의 교통복지 재구조화 예산에도 이런 식으로 대응하는 사람들이 수백조 원이 드는 복지 재구조화와 건강보험 개혁, 국민연금 개혁은 손이라도 댈 수 있겠는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이제 ‘갈라치기’라는 공격으로 일관하는 모습이 무사안일주의와 ‘욕먹는 건 뭐든 하기 싫어’를 대체하는 용어라는 것이 서서히 알려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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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 위원장을 향해 “앞으로 잠재성도 크고 너무나 좋은데 단 하나만 고쳐주면 좋겠다”며 “우리가 제3지대 빅텐트를 치자는 것이 결국엔 혐오 정치를 극복하고 정치개혁 최전선에 서보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런 의미에서 또 다른 혐오를 낳고 갈라치기를 하는 것은 지양해 주면 어떨까”라며 “오히려 함께 사는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지혜를 모으면 어떨까 하는 부탁의 말씀을 드린다”라고도 했다.
또 이 제도가 도시철도가 운영되는 서울 등 대도시 거주 노년층에만 혜택이 집중돼 지역 간 공정성 문제도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도시철도 무임승차 제도를 폐지하고 65세 이상 노년층에 도시철도와 버스, 택시에도 사용할 수 있는 연간 12만 원 선불형 교통카드 지급 방식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그러자 대한노인회는 “한강의 기적을 이룬 노인에 대한 우대는커녕 학대하는 주장”이라며 “신당이 아니라 패륜아 정당을 만들겠다는 망나니 짓거리”라고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