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마을, 당일배송 권역 대폭 확장

7월부터 당일배송 강화 잰걸음…두 달 만 서비스 대상 590만명으로
  • 등록 2023-09-19 오전 11:58:52

    수정 2023-09-19 오전 11:58:52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친환경·유기농 유통 전문기업 초록마을은 온라인 주문 시 인근 매장에서 같은 날 배송을 완료하는 당일배송 권역을 두 달 만에 대폭 확장했다고 19일 밝혔다.

초록마을 오프라인 매장 전경.(사진=초록마을)


앞서 초록마을은 지난 7월부터 온라인몰과 오프라인 매장을 실시간으로 연계해 당일배송 권역 확장에 나섰다. 그 결과 현재 당일배송 권역은 879㎢로 확대해 우편번호 기준 590만명이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7월 2630만명보다 22% 늘어난 3210만명이 초록마을의 당일배송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 것.

초록마을은 이를 위해 모기업이자 IT·물류 부문에 강점을 지닌 정육각과 협업을 진행하기도 했다. 정육각의 라스트마일 물류 솔루션을 초록마을 일부 직영점에 도입해 매장당 담당 지역을 넓히고 구매 경험에 기반한 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충청권 매장 중심의 권역 확장을 추진했다. 서울의 경우 군부대, 관공서 등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당일배송이 제공된다.

현재 당일배송에 참여하는 매장은 전국 380여개 매장 중 320개로 배송은 오전 11시에서 오후 9시 전까지 매장별 운영 현황에 따라 최대 7회에 걸쳐 수시로 이뤄진다. 당일배송 온라인 주문은 인근 매장 운영 상황에 맞춰 통상 오후 6시까지 가능하고 당일배송 선택 불가시 익일 새벽배송 혹은 택배배송으로 주문할 수 있다.

이영승 초록마을 물류 이사는 “초록마을 당일배송으로 장을 보면 다음 날 먹을 먹거리뿐만 아니라 퇴근 후 저녁 식사 준비까지 가능하다”며 “당일배송 참여 매장 확대에 적극적인 신규 매장 출점 전략을 덧대 초세권을 전체 인구 70% 해당 범위까지 빠르게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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