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민선8기 포천시가 공무원들이 제안한 아동·청소년 복지를 포함한 시민생활과 밀접한 4개 주요사업에 305억 원을 투입해 집중 육성한다.
경기 포천시는 공약 연계 및 시민생활 밀접분야에 대한 집중 투자를 위해 공무원 대상 ‘포천시 정책공모사업’을 실시, 한탄강 공연캠핑 문화레저단지 조성사업 등 4개 사업을 최종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10월부터 약 한달 간 시 각 부서 공무원 및 산하 공공기관 임직원들로부터 총 37건의 아이디어를 접수하고 심의위원회를 거쳐 최종 사업을 선정했다.
이번 사업은 민선8기 시정 운영방향인 열린행정·책임행정 구현을 위해 공직자들의 아이디어를 발굴해 시민들에게 더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했으며 시는 선정된 사업을 집중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최종 선정된 사업은 △아이 키우기 좋은 보육환경 조성을 위한 포천시 통합육아지원센터 건립사업(100억 원) △한탄강 홍수터 부지를 활용한 대규모 공연·캠핑 문화레저 단지 조성사업(100억 원) △청소년들의 휴식처가 될 아동·청소년 休카페 조성사업(55억 원) △매년 40만 명 이상이 찾는 경기도 대표 관광명소인 포천아트밸리 호수 공연장 리뉴얼 사업(55억 원) 등이다.
| 백영현 시장.(사진=포천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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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영현 시장은 “올해는 민선8기 출발의 실질적인 첫해로서 정책공모로 선정된 사업들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기틀을 만들겠다”며 “경제상황이 어려운 만큼 민생 직결사업에 재정을 과감히 투자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