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거래일 연속 매수를 이어가고 있는 개인과 ‘사자’로 돌아선 기관이 각각 537억 원, 285억 원어치를 사들이고 있으나 외국인은 817억 원 어치 ‘팔자’에 나서며 매도량을 늘리고 있다.
달러 강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유럽 경기 둔화 가능성까지 겹치면서 금융시장의 불안이 커지는 모양새다. 이웅찬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환율 및 글로벌 시장 악재로 증시에 하방 압력이 가해지며 전 거래일에 이어 1% 가까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전체적으로 하락하고 있으나 조선이나 에너지 등 주도주가 있는 업종의 경우 상승이 이러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업종별로는 대다수 업종이 하락 중인 가운데 기계가 2.10% 오르는 중이다. 운수장비가 0.83%, 전기가스가 0.66% 오름세다.
반면 의약품은 2.19%, 음식료업이 2.11%, 섬유의복이 2.09% 하락하고 있다. 증권, 서비스업, 운수장촉, 보험업, 의료정밀, 전기전자도 1%대로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하락 우위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0.34%오르는 가운데 나머지 종목은 파란불이 들어왔다. LG화학(051910)이 2.82%, 삼성SDI(006400)가 2.5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가 2.12% 주가가 빠지고 있다.
종목별로는 휴스틸(005010)이 20.74%, 한국석유(004090)가 19.64% 상승하고 있다. 세진중공업(075580), 삼아알미늄(006110), CS홀딩스(000590), 세아제강(306200) 등이 두자리대 상승세다. 반면 웰바이오텍(010600)이 7.20%, YG PLUS(037270)가 6.43%, 하이브(352820)가 5.98% 하락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