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이날 오전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사적 모임 인원 제한은 `최대 6인`으로 유지하되, 식당·카페 등의 영업시간 제한을 기존 오후 9시에서 오후 10시로 한 시간 연장키로 했다. 김 총리는 “깊어가는 민생경제의 어려움을 고려해 개편된 방역·의료체계가 감당할 수 있는 수준에서 최소한의 조정은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며 이같은 방침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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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강원 평창군 진부장 유세를 막 마친 송 대표는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정부가 소극적인 태도로 일관하는 동안 야당은 추경 협상도 거부하고 있다. 민생은 누가 살리나, 국민들은 또 얼마나 기다려야 하느냐”며 이같이 강조했다.
아울러 국민의힘 측에 신속한 추경 통과를 촉구했다.
송 대표는 “민생 앞에 여야는 없다.야당이 협조하지 않으면 여당 단독으로 다음 주에 반드시 통과시키겠다”면서 “다음달 종료를 앞둔 중소기업·소상공인·자영업자 130조에 달하는 대출 만기 연장 및 이자 상환 유예 조치도 6개월 연장할 것을 총리·기재부·청와대·금감위에 촉구했다”고 전했다.
송 대표는 “부족하지만 정부와 합의된 추경안을 우선 통과시켜 신속히 집행해 자영업자를 돕고, 이재명 후보가 긴급재정명령 등의 의지를 밝힌 만큼 대선이 끝난 후 추경안을 신속히 만들어 제대로 지원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