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또 얼마나 기다려야 하느냐"…방역지침 개편안 재논의 요구

확진자 관리에서 위중증자 관리 체계로 개편해야
민생 앞에 여야 없어…신속한 추경 통과 촉구도
  • 등록 2022-02-18 오후 1:53:47

    수정 2022-02-18 오후 1:53:47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8일 정부의 방역 지침 개편안 재논의를 요구했다.

정부는 이날 오전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사적 모임 인원 제한은 `최대 6인`으로 유지하되, 식당·카페 등의 영업시간 제한을 기존 오후 9시에서 오후 10시로 한 시간 연장키로 했다. 김 총리는 “깊어가는 민생경제의 어려움을 고려해 개편된 방역·의료체계가 감당할 수 있는 수준에서 최소한의 조정은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며 이같은 방침을 밝혔다.

강원 지역 지원 유세에 나선 송영길(왼쪽)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전통 시장에서 물품을 구입하고 있다. (사진=송영길 대표 페이스북)


이에 강원 평창군 진부장 유세를 막 마친 송 대표는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정부가 소극적인 태도로 일관하는 동안 야당은 추경 협상도 거부하고 있다. 민생은 누가 살리나, 국민들은 또 얼마나 기다려야 하느냐”며 이같이 강조했다.

송 대표는 “3차 접종자에 한해 자정(24시)까지 영업을 허용해야 한다”면서 “이미 정부는 3차 접종자는 감염이나 위중증 환자 비율이 낮다고 강조해왔다. 신속히 중대본에서 재논의 할 것을 요구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단순 확진자 관리에서 위중증자에 대한 관리 체계로 개편해야 한다”며 “위증증자는 확실히 국가가 치료를 책임져야 한다. 병상 확보, 관리 인력 확보가 가장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국민의힘 측에 신속한 추경 통과를 촉구했다.

송 대표는 “민생 앞에 여야는 없다.야당이 협조하지 않으면 여당 단독으로 다음 주에 반드시 통과시키겠다”면서 “다음달 종료를 앞둔 중소기업·소상공인·자영업자 130조에 달하는 대출 만기 연장 및 이자 상환 유예 조치도 6개월 연장할 것을 총리·기재부·청와대·금감위에 촉구했다”고 전했다.

송 대표는 “부족하지만 정부와 합의된 추경안을 우선 통과시켜 신속히 집행해 자영업자를 돕고, 이재명 후보가 긴급재정명령 등의 의지를 밝힌 만큼 대선이 끝난 후 추경안을 신속히 만들어 제대로 지원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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