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버스가 예전보다 더 자주 운행하고 더 깨끗하고, 운전기사도 더 친절해지는 등 더 편리해지면서 코로나19 여파 속에서도 시민들의 이용이 점차 늘어나과 있는 것.
경기 파주시는 마을버스 9개 업체 33개 노선(99대)에 운영자금을 지원하는 마을버스 준공영제를 지난해 10월부터 시행중이라고 1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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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의 마을버스 준공영제는 ‘차량운행’은 운송업체가, ‘노선조정권한’은 시가 담당하는 ‘민영제’와 ‘공영제’의 혼합 형태로 파주에서 처음 시작했다. 또 준공영제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마을버스 준공영제를 시행했다는 점에서도 전국 최초다.
버스의 공공성과 효율성을 확보하기 위해 전문적인 차량운행은 전문업체가, 재정지원과 서비스 및 운영 관리는 시에서 총괄하는 개념이다.
실제 파주시의 버스 이용률은 21%로 주변도시인 고양시 25.3%, 양주시 24%에 비해 낮다. 지하철을 포함한 대중교통의 이용률을 비교해 보면 고양시는 40.5%, 김포시 31.3%로 늘어나지만 파주시는 28.2%에 불과하다.
이같은 지역적 단점을 극복하고자 최종환 시장은 취임과 동시에 바을버스 준공영제 도입을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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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에 따르면 평소 마을버스를 이용한 시민으로 구성한 평가단 99명은 마을버스가 준공영제로 전환된 이후 빠른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여기에 더해 시는 배차간격이 30분 이상인 교통소외지역의 16개 노선 30여대에 대해 시민들이 버스 운행시간표를 보고 필요한 시간대에 맞춰서 승차할 수 있는 마을버스의 ‘정시성’ 확보에 나선다.
이미 마을 정류소와 SNS, 지역 온라인카페 등을 통해 홍보를 시작했으며 오는 17일부터 각 정거장 별 운행 시간표대로 버스 운행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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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마을버스 준공영제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시민평가단의 평가를 통해 서비스 질 개선을 도모해 모든 시민이 편리하게 마을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