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세종텔레콤(036630)의 알뜰폰 브랜드 스노우맨은 5500원에 데이터를 무제한 사용할 수 있는 ‘데이터+’ 등 무약정 요금제 6종을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요금제는 무약정 유심가입 상품이다. 가장 저렴한 데이터+의 월 이용료는 5500원으로, 음성 50분, 문자 50건, 무제한 데이터(400Kbps)를 제공한다.
이밖에 월 1만2100원짜리 ‘데이터 3.5GB’(음성 150분, 문자 150건, 데이터 3.5GB), 월 1만4300원짜리 ‘데이터 4.5GB’(음성 150분, 문자 150건, 데이터 4.5GB), 월 1만7600원짜리 ‘데이터 6.5GB’(음성 150분, 문자 150건, 데이터 6.5GB) 등 1만원대의 저렴한 요금제를 함께 선보인다.
통신비 등 생활비를 줄여 재테크 계획을 세우는 ‘MZ(밀레니얼·Z)세대’들의 최근 소비 동향에 착안해 요금제를 만들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세종텔레콤은 또 이날부터 유심 요금제(단말기) 가입 신청부터 개통 수령까지 모든 과정을 3시간 내에 제공받을 수 있는 ‘당일배송 서비스’를 진행한다.
스노우맨 홈페이지 접속 후 구매하고자 하는 유심 요금제 및 단말기를 신청하고, 해피콜 수신 시 ‘당일배송’을 요청하면 된다. 서비스 지역은 서울 전 지역과 경기 일부 (고양, 과천, 성남, 안양)이며, 평일 오후 3시까지 해피콜 완료 건에 한 해 당일 배송이 진행된다.
백민협 세종텔레콤 이사는 “시간 단위 배송은 휴대폰 분실, 고장 등의 이유로 통화 연결에 불편함을 겪고 있는 고객에게 희소식”이라면서 “또한 (당일 개통이 가능한)오프라인 매장이 부족한 스노우맨에게는 고객 접점을 강화하는 또 다른 편의 서비스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