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결제로 수수료↓ 테라, '벅스' 스트리밍 서비스에 도입

  • 등록 2019-08-14 오전 9:40:25

    수정 2019-08-14 오전 9:40:25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블록체인 기반 결제·정산 플랫폼 ‘테라’(Terra)는 국내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벅스’ 운영사인 NHN벅스(104200)와 블록체인 기반 결제 시스템 구축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벅스는 이번 파트너십에 따라 간편결제 서비스 ‘차이(CHAI)’를 도입한다. 양사는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차이 결제 서비스로 결제 수수료 절감과 이를 통한 이용자 할인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정기 결제 기능도 역시 제공한다.

양주일 NHN벅스 대표는 “테라와의 협력을 통해 벅스 이용자에게 블록체인 기반의 결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술 적용으로 이용자에게 더 많은 편의와 혜택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현성 테라 공동대표는 “국내 대표 음원 서비스 업체인 벅스와 파트너십을 체결한 것은 블록체인 기반 간편결제 시스템의 대중화에 한 발 더 다가섰다는 의미”라며, “벅스를 위한 정기 결제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며, 폭 넓은 분야에서 테라의 블록체인 기술과 차이의 간편결제 서비스가 적용될 수 있도록 테라 얼라이언스를 계속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테라는 블록체인 기반의 온라인 결제 서비스를 시작으로 오픈 금융 플랫폼을 추진하면서 마이닝 토큰 루나(LUNA)를 국내 거래소 코인원, GDAC, GOPAX 그리고 비트렉스와 업비트의 BTC 마켓에 상장하고, 미국 헤지펀드 ‘율리시스 캐피털‘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하는 등 활발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고 회사 관계자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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