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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종호 기자] 삼성전자(005930)는 세계 최대 공항을 목표로 하고 있는 터키 이스탄불 신공항에 스마트 사이니지 700여대를 설치했다고 18일 밝혔다.
터키 이스탄불 신공항은 지난 10월 29일 1단계 개항식을 갖고 전세계 약 350개 도시에 취항을 앞두고 있다. 오는 2023년 4단계 완공 시 연간 2억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초대형 공항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1월에 개항한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국제공항 등에도 스마트 사이니지를 대거 공급한 바 있다.
김석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이번에 공급한 스마트 사이니지는 공항 실내 환경에 적합하도록 빛 반사 방지 패널을 적용해 UHD 화질의 선명한 이미지와 정보를 24시간 제공한다. IP5X 등급 방진 인증을 획득해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서도 먼지나 이물질에 강한 내구성을 가지는 등 제품 품질 신뢰도를 확보했다”면서 “앞으로도 공항 등 다양한 공공장소에 최적의 제품과 솔루션을 제공해 공공 인프라를 혁신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