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효성(004800)그룹은 지난 13일 짐 기본스 국제 굿윌(Goodwill Industries International) 회장을 비롯한 대표단 일행 5명이 서울 은평구 증산동에 있는 ‘굿윌스토어 효성 1호점’을 방문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달 문을 연 ‘굿윌스토어’는 장애인이나 취약계층을 고용해 개인과 기업 등으로부터 기증받은 물품을 판매함으로써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자원의 선순환을 촉진하는 사회적기업으로, 국내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효성이 설립했다.
국제 굿윌은 미국에 본사를 둔 세계 최대 사회적기업으로 1902년 창립돼 전세계 13개국 총 2600여개 굿윌스토어를 운영해 20만명의 장애인 및 취약계층에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연간매출은 5조5,000억원이다.
국제 굿윌 대표단은 지난 11일부터 5일 동안 서울에서 열리고 있는 아시아굿윌 컨퍼런스 일정의 일환으로 한국 굿윌스토어 운영 우수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효성굿윌스토어를 방문했다. 이들은 이날 국내 굿윌스토어 10호점인 효성1호점의 현판식을 진행했다.
효성그룹은 ‘굿윌스토어 효성 1호점’ 외에도 울산, 창원, 구미 등 주요 사업장을 중심으로 굿윌스토어 운영을 확대할 계획이다.
| 국제 굿윌의 짐 기본스(왼쪽에서 두번째) 회장 등 대표단이 지난 13일 서울 은평구 증산동에 있는 효성의 사회적기업 ‘굿윌스토어 효성 1호점’을 방문해 현판식을 진행했다. 효성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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