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천승현 기자]JW중외그룹은 2일 서울 서초동 본사에서 2013년 시무식을 갖고 ‘현장경영’을 올해 경영방침으로 발표했다. 이를 위해 ▲현장 문제·기회 발굴 ▲현장지원 ▲현장확인 ▲시스템화 등을 중점 추진과제로 제시했다.
이종호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영업·마케팅·생산·R&D 등 모든 업무 영역에 대한 표준화 작업을 서둘러 ‘JW 스탠다드’를 글로벌 기준으로 업그레이드할 것”을 주문했다.
| 이종호 JW중외그룹 회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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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장은 “정부의 지속적인 약가인하 정책과 내수 불황 등으로 올해는 지난해보다 더 어려운 환경이 예상된다”며 “모든 임직원들은 경영목표 달성을 위해 필사즉생의 각오로 맡은 직무에 충실히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JW중외그룹은 조직 효율화를 위해 조직개편도 단행했다. 지주회사인 JW홀딩스는 1부문 5본부 3실 1원으로,
JW중외제약(001060)은 4부문 9본부 5실 2센터로 각각 재편됐다.
지주회사인 JW홀딩스를 비롯해 JW중외제약 등 사업회사의 최고운영책임자(COO) 산하에 부문장을 신규 선임하고 본부 조직을 세분화하는 등 분야별로 전문성을 강화했다.
이와 함께 업무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사업회사별로 독립적으로 운영되던 인사, 총무, 고객보호 등 지원부문의 유사 서비스를 지주회사인 JW홀딩스에서 일괄 관리하기로 결정했다. 개발·임상 분야 업무는 JW중외제약이 통합 관리하게 된다.
JW중외그룹 관계자는 “조직개편을 통해 그룹 차원의 시너지를 창출하는 동시에 각 사별 독립적인 경영과 성과 극대화를 통해 책임경영체제를 확립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