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일본을 방문한 워렌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이 일본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 ▲ 워렌 버핏 버크셔 헤서웨이 회장이 21일 일본 후쿠시마현 이와키시에 위치한 탕가로이 기공식에 참석한 모습 (출처: A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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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버핏은 이날 일본 후쿠시마현 이와키시에 위치한 공구제조업체 탕가로이 기공식에 참석해 최근 올림푸스 사태나 대지진이 일본에 대한 투자 매력을 감소시키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는 "안정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기업을 찾고 있다"면서 "일본의 올림푸스 회계부정 사태나 미국의 엔론 사태 같은 것이 우리의 결정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버핏의 이번 일본행은 지난 3월 일본 대지진 사태로 예정했던 방문을 취소한 이후 처음으로 이뤄진 것이다. 시장에서는 버핏의 이번 일본 방문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이끌어 낼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는 평가를 내놓기도 했다.
버핏은 "일본에는 많은 투자 기회가 있다"면서 "대지진이 일본에 대한 투자 관점을 전혀 바꾸지 않고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