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2위 주택건설자재업체 로우스의 실적이 월가 전망을 넘어서면서 투자심리를 지지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에 대한 골드만삭스의 매수 추천도 호재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투자자들은 이날 발표되는 5월 주택건설업체 체감경기지수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뉴욕 증시가 지난 3월초 저점으로부터 30% 이상 랠리를 펼친 가운데 추가 랠리를 위해서는 `경제가 좋아지고 있다`는 확신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전문가들은 진단하고 있다.
오전 8시40분 현재 다우 지수 선물은 8317로 전일대비 50포인트 올랐다. 나스닥100 선물은 1362.5로 8.2포인트 전진했다.
◇로우스·BoA·골드만 `상승`
로우스(LOW)가 개장 전 거래에서 8.9% 급등세다.
BoA(BAC)도 골드만삭스의 매수 추천에 힘입어 7.8% 뛰었다.
골드만삭스는 이날 자본조달 진전과 모기지 사업 호조, 실적 개선 전망 등을 근거로 BoA를 `강력 매수(conviction buy)` 목록에 포함시켰다.
골드만삭스는 BoA가 2분기 주당 25센트의 순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을 종전 `중립(neutral)`에서 `매수(buy)`로 상향 조정했다.
골드만삭스(GS)는 씨티그룹이 목표가격을 160달러로 10% 상향 조정하면서 1.6% 올랐다.
이밖에 반도체업체 브로드컴(BRCM)이 모간스탠리의 투자의견 상향 조정으로 3.2% 상승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