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사장 "한국 게임산업 광범위하게 지원"

스티브 발머 사장 "한국은 주요 파트너"
"액스박스 라이브 강화, 다양한 경험 공유할 것"
  • 등록 2008-11-03 오후 5:57:26

    수정 2008-11-03 오후 5:57:26

[이데일리 임일곤기자] "한국은 게임과 관련 MS의 주요 파트너로 앞으로 `글로벌 게임허브 프로젝트`를 통해 광범위한 지원을 할 계획이다"

스티브 발머 마이크로소프트(MS) 사장은 3일 삼성동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린 `한국 게임산업의 글로벌화를 위한 간담회`에 참여해 한국 게임산업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게임산업은 현재 그리고 미래의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 가장 유망한 분야"라며 "인터넷TV(IPTV) 등 미디어 융합과 더불어 다양한 플랫폼의 게임이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의 게임산업에 광범위한 지원을 할 계획이며, 특히 온라인 엔터테인먼트 네트워크인 `액스박스 라이브` 기능을 강화해 전 세계인이 게임을 비롯해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스티브 발머 사장을 비롯해 유인촌 문화체육부 장관, 게임 업계 단체장, 국내 주요 금융사 및 테마파트 대표 등 30여명이 참여, 미래 게임산업의 전망과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최규남 한국게임산업진흥원 원장은 "지난 5월 빌 게이츠 MS 회장 방한 때 합의한 `글로벌 게임허브센터` 구축 사업을 통해 차세대 게임 콘텐트 시장 선점을 통한 글로벌 리더십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최 원장은 "내년부터 중소 게임 기업 인큐베이션과 다중플랫폼 게임 개발을 집중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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