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이데일리 김기성특파원] 골드만삭스가 보통주 공모 규모를 당초 계획했던 25억달러에서 50억달러로 늘리기로 했다고 2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 보도했다.
이같은 움직임은 `오마하의 현인` 워렌 버핏이 골드만삭스에 50억달러를 투자하기로 한 다음 골드만삭스의 공모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골드만삭스는 영구 우선주를 발행, 워렌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로부터 50억달러를 자금을 조달하고, 25억달러의 보통주를 공모하기로 했다.
이로써 골드만삭스의 자금 조달 규모는 75억달러에서 100억달러로 증가했다.
골드만삭스는 대규모 자금 조달을 재료로 이날 개장전 거래에서 4.8% 상승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