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발발로 한국↔중동지역 국제통화 급증

`이라크 통화건수 13배 급증`
  • 등록 2003-03-20 오후 1:58:01

    수정 2003-03-20 오후 1:58:01

[edaily 지영한기자] 미국의 공격으로 이라크전이 발발함에 따라 중동지역과 한국간 국제전화 통화가 급증하고 있다. KT는 20일 이날 오전 0시부터 낮 12시까지 KT서비스를 이용한 이라크와 한국간 국제전화는 731통화로 집계돼 전날 56통화보다 크게 늘어났다고 밝혔다. 국제전화는 KT 이외에 데이콤과 온세통신 등도 서비스에 나서고 있다. 또 KT서비스를 통한 중동지역 국제전화 통화건수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전날 8878건에서 금일 1만6717건으로 급증했고, ▲쿠웨이트는 97건에서 623건 ▲시리아는 199건에서 253건 ▲요르단은 175건에서 319건 ▲터키는 2613건에서 3309건 ▲이스라엘은 212건에서 328건으로 각각 증가했다. 한편 KT는 이중 이라크와 쿠웨이트는 직통회선이 없어 주변국을 통한 우회소통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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