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증권사별 투자의견 엇갈려

  • 등록 2002-01-28 오후 6:29:20

    수정 2002-01-28 오후 6:29:20

[edaily] 강원랜드(35250)에 대한 투자의견이 증권사별로 엇갈리고 있다. 대신증권은 강원랜드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한 반면 굿모닝증권은 투자의견을 종전 매수에서 시장수익율로 하향조정했다.이는 올해말 개장 예정인 강원랜드의 메인 카지노에 대한 시각이 서로 다르기 때문. 대신증권은 28일자 데일리를 통해 올해말 메인카지노 개장으로 내년 수익성이 더욱 좋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또 국내 카지노 산업은 현재 성장 초기단계에 진입한 상태라고 평가하고 향후 주식시장에서 수장수익률 초과(Out-Perform)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강원랜드에 대한 목표주가도 종전 18만500원에서 26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반면 굿모닝은 메인카지노 개장으로 인한 수익성보다는 비용증가에 초점을 맞추었다.메인카지노의 개장은 강원랜드의 주당순이익을 낮추는 요인이라는 것.이에따라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시장수익률상회"로 하향했다. 굿모닝은 "올해 메인 카지노 개장과 관련해 인건비와 감가상각비 등 각종 시설투자에 따라 비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 폐광지역 개발기금이 현재의 10%에서 20%로 상향되는 것도 투자의견 하향의 요인으로 지적됐다. 굿모닝증권은 그러나 강원랜드에 대한 목표주가만은 종전 19만9100원에서 20만67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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