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유성 이수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번 총선에 대해 “매우 어려운 선거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대표는 최대 목표치를 151석으로 잡았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사랑재에서 2024년 신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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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이 대표는 기자들의 총선 관련 질문을 받았다. 제3지대 정당들이 창당한 상황에서 민주당이 갖고 있는 선거 전략에 대한 질문이었다.
이 대표는 “중도층은 어정쩡한 이들이 아니라 합리적인 선택을 하는 분들”이라면서 “우리가 내는 정책, 우리가 내세우는 후보가 합리적이고 유능하다면 국민들이 선택해줄 것으로 생각한다”고 예상했다.
그는 “중도표심을 얻는 일은 정말로 국민의 눈높이에 맞게 사적 이익이나 ‘니편, 내편’ 가리지 않고 국민들이 바라는 결과물을 제시하는 게 아닐까 생각한다”고 피력했다.
이번 총선 목표에 대해서 이 대표는 “제1당이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최대 목표치에 대해서는 “151석을 확보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그게 결코 쉬운 일이 아니고 정말로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가능할 것”이라며 “그만큼 엄중한 상황이라고 생각한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