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 지역 컨벤션 전문가 서울 집결 'UIA 아태 총회' 개막

12일까지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서 개최
다양성·포용성·형평성, 지속가능성 주제
  • 등록 2023-10-11 오전 10:37:21

    수정 2023-10-11 오전 10:38:26

[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컨벤션(국제회의) 분야 대표적인 국제기구인 국제협회연합(UIA) 아시아·태평양 총회가 11일부터 13일까지 소공동 롯데호텔 서울에서 열린다. 전 세계 250여개 국제협회와 단체, 6000여개 지역 협회·단체를 회원으로 보유한 국제컨벤션협회(ICCA)와 함께 국제회의 분야 양대 단체로 손꼽히는 국제기구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협회와 학회, 컨벤션뷰로 등을 대상으로 올해 10회째 열리는 총회의 주제는 다양성과 형평성, 포용성(DEI)와 지속가능성(SDGs)다. 첫날인 11일 오후 시릴 리치 UIA 회장의 전쟁과 평화, 정치, 협회 주제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사회·경제적 변화를 이끄는 촉매제로써 다양성과 형평성, 포용성의 중요성, 지속가능한 이벤트 디자인 동향, 디지털 시대 협회 마케팅 전략 등을 주제로 한 전문가 강연이 이어진다.

디지털 기술과 한류 콘텐츠를 활용한 서울 관광의 미래 성장 전략을 찾는 자리도 마련된다. 이번 총회를 공동 주최하는 서울관광재단은 서울시의회와 함께 12일 ‘제1회 서울관광 국제 경쟁력 강화 심포지엄’을 총회와 연계한 로컬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서울관광의 미래 발전을 위한 기회와 혁신’을 주제로 외래 관광객 3000만 달성을 위한 경쟁력 강화 방안을 모색한다.
11일과 12일 UIA(국제협회연합) 아태 총회가 열리는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사진=연합뉴스)
총회 둘째 날인 12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열리는 심포지엄에는 셀런 위커호프 익스피디아 아태 비즈니스 개발이사, 윤희식 마이크로소프트(MS) 이사, 파울라 론트리 비즈니스 이벤트 네트워크 대표, 경희대 김대관, 박상원 교수 등이 연사와 패널로 참여한다.

서울관광재단 관계자는 “13일 진행되는 ‘지속가능한 관광’ 주제의 포스트 투어는 서울 관광의 다양성, 포용성, 지속가능성 등을 보여주기 위해 유니크 베뉴(이색 회의명소)와 북한산 등반 등 2개 일정과 코스를 운영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UIA 아태 총회에 이어 오는 11월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국제컨벤션협회(ICCA) 총회에서 2025년 행사 서울 개최를 위한 유치활동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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