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 김동주 STF 대표이사 초청 창업과 기업가 정신 특강

  • 등록 2017-03-31 오전 10:02:00

    수정 2017-03-31 오전 10:02:00

[이데일리 e뉴스 최성근 기자] 세종대·세종사이버대는 2017학년도 1학기 ‘창업과 기업가 정신’ 교양 강좌 첫 번째 연사로 여러 난관을 딛고 아시아 최초로 연어 양식에 성공한 김동주 STF 대표를 초청해 특강을 진행했다.

김 대표는 “저물어가는 사업에 매달리기 보다는 새로운 산업으로 과감히 발길을 돌렸던 것이 현재의 그로서 자리매김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며 “산에 가면 산신령과 친하게, 바다에 가면 용왕과 친하게 지내라. 즉, 주변 상황의 변화에 따라 부지런히 대처해야 한다는 뜻이다. 그러면 모든 일에 있어서 큰 실패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또 “스티브 잡스의 ‘stay hungry, stay foolish‘를 기억하라. 세상에 공짜는 없다. 앞으로 창업을 할 때 어려움이 닥치더라도 주저하지 말고 끝까지 가고, 될 때까지 하라”고 당부했다.

이어 “창업이란 자신을 위한 것도 있지만, 타인을 위해야 한다. 죽음 후에는 내가 이룬 것들이 더 이상 나의 소유가 아니기 때문이다. 결국 사회에 환원돼야 한다. 이것이 바로 기업가 정신에서 가장 중요한 점이다.”라고 강조했다.

현재 연어 식품 산업의 시장 규모는 60조 원으로 67조 원인 반도체 메모리 시장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국내는 물론 일본과 중국 등 아시아 연어 시장 또한 급속히 성장하고 있기에 STF의 미래는 밝다. 김 대표는 앞으로 2025년 까지 10만 톤의 연어를 생산, 2040년까지 40만 톤의 연어 생산이라는 목표를 세웠다. 더불어 강원 동해안을 ‘아시아 연어 양식의 전진기지’로 발전시키겠다는 큰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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