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산림청은 소나무재선충병 가을철 방제를 앞두고, 담당 인력의 실무능력 향상을 위해 한달간 기술교육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전국 담당공무원과 방제업체 직원 등 1000여명을 대상으로 29일부터 산림조합중앙회 산하 3곳의 임업훈련원(강릉·양산·진안)에서 실시된다.
이 기간 중 재선충병 방제정책 이해와 재선충 생태 이론교육을 비롯해 방제 설계·감리·시공 실습, 드론을 활용한 예찰·식별, 안전사고 예방 등 실제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실무교육이 이뤄진다.
또 개인별 근무 기간과 교육 이수 실적에 따라 기본교육과 심화교육과정을 선택할 수 있도록 운영, 교육효과를 높일 방침이다.
임상섭 산림청 산림병해충방제과장은 “이번 기술교육을 통해 담당 공무원과 현장인력의 전문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산림청은 오는 10월부터 본격 실시되는 재선충병 방제사업의 품질을 강화하는 등 우리 산림을 건강하게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