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SKT 신용등급전망 '안정적' 상향

  • 등록 2013-08-12 오후 2:26:40

    수정 2013-08-12 오후 2:26:40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무디스가 SK텔레콤(017670)의 신용등급을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올렸다.

무디스는 12일 SK텔레콤의 기업신용등급 ‘A3’를 유지하고 신용등급전망을 상향한다고 12일 밝혔다.

무디스는 SK텔레콤의 차입금이 축소됐고 이익과 현금흐름이 회복돼 재무건전성이 개선됐다고 판단했다.

SK텔레콤은 비핵심 자산을 매각하는 등 차입금 축소 노력을 펼쳐왔으며 상각전영업이익(EBITDA) 성장에 따라 6월 기준 EBITDA 대비 조정차입금 비율이 1.8배 미만으로 소폭 개선됐다.

또한 무디스는 앞으로 12~18개월간 SK텔레콤의 이익과 현금흐름이 개선될 것으로 보고 EBITDA 대비 조정차입금 비율이 1.6배~1.7배 수준으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무디스는 SK텔레콤의 실적 개선이 롱텀에볼루션(LTE) 가입자 증가에 따른 가입자당매출(ARPU) 증가와 보조금 규제에 따른 마케팅 비용 감소 덕분이라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올해와 내년 SK텔레콤의 연결기준 영업현금흐름이 4조원 이상으로 증가하리라고 봤다. LTE 관련 투자는 마무리돼 설비투자는 3조원 미만으로 줄어들리라고도 예상했다.

무디스는 SK텔레콤이 우수한 유동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으며, SK텔레콤이 선도적 시장지위를 유지하고 지속적인 매출성장을 달성하면 신용등급 상향을 고려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SK텔레콤의 매출과 마진이 감소하거나 시장지위가 약화하거나 공격적인 투자나 배당을 실시하면 신용등급 하향조정도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또한 SK하이닉스에 대한 추가적인 대규모 투자나 SK하이닉스의 신용도 하락도 SK텔레콤의 신용등급 하락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 관련기사 ◀
☞[사용기] 베가 LTE-A 써보니 "지문인식 보안성 뛰어나네"
☞내일 LTE주파수 모의경매..이통사, 과열여부 지켜봐야
☞SKT LTE 로밍, 미주·유럽에서도 가능해져..세계최초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비상계엄령'
  • 김고은 '숏컷 어떤가요?'
  • 청룡 여신들
  • "으아악!"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