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신사옥 `올레플렉스` 기공식 개최

  • 등록 2012-05-03 오후 2:47:32

    수정 2012-05-03 오후 2:47:32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KT(030200)가 3일 광화문 사옥 뒷편에서 신사옥 올레플렉스(olleh plex) 기공식을 개최했다.

올레플렉스는 프랑스 `퐁피두센터`를 설계한 세계적인 건축가 렌조 피아노(Renzo Piano)가 설계했다. 완공 시기는 2014년 7월이다.

올레플렉스의 지상 위 12m 공간은 필로티(Pilotis) 방식으로 설계됐다. 필로티는 건물을 받치는 기둥을 뜻한다. KT는 이 공간에 구릉 형태의 정원을 만들고 도심 속 자연공간을 표현할 예정이다. KT는 올레플렉스 지상의 도심정원과 옥상정원을 일반 시민들에게 완전히 개방할 계획이다.

KT는 기존 광화문 사옥의 올레스퀘어와 연계해 IT문화체험공간으로 조성한다. 광화문역과 청진동 주변을 연결하는 지하보행 네트워크도 구축한다.

이석채 KT 회장은 "창의적인 건축예술작품을 통해 새로운 공간나눔을 펼치고자 한다"며 "올레플렉스는 50년, 100년이 지나더라도 누구나 방문하고 싶은 랜드마크로 문화관광자원을 창출해낼 것"이라고 말했다.

올레플렉스는 연면적 5만1119.8㎡에 지상 25층(높이 110m), 지하 6층 규모로 지어진다.  
▲올레플렉스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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