뿐만 아니다. 지난 4월 개막한 프로야구에서는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4팀을 가리기 위한 승부가 한창이다.
TV중계를 보면서도 마치 경기장에 가 있는 것처럼 많은 사람들과 기쁨, 탄식을 주고받으며 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면 어떨까.
아이폰 사용자라면 여러 스포츠 관련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면 경기장에 가지 않고도 응원의 기쁨을 누릴 수 있다.
`월드컵2010`은 월드컵을 앞두고 국내 애플 앱스토어에서 10위 안에 기록되며 인기를 끈 애플리케이션이다. 이 애플리케이션은 본선 출전 32개국의 경기 일정을 일자, 조별로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사용자들은 트위터를 이용해 실시간으로 여러 사람과 함께 응원의 글을 남길 수 있다. 문자를 통해 응원구호도 외치고, 선수에게 보내는 격려 메시지도 남길 수 있다.
지비모바일이 제공하는 이 애플리케이션은 무료로 아이폰 사용자라면 누구나 다운로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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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 때 활용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소셜네트워트서비스(SNS)를 기반으로 한 애플리케이션 `야구장`이다.
KBO가 만든 애플리케이션 외 서비스는 저작권 등 문제로 문자중계 등을 제공할 수 없다. 그러나 야구장은 저작권과 상관없이 새로운 중계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바로 사용자들이 실시간 경기 소식을 전하는 것. SNS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보니 경기장에 직접 가 있거나, TV 중계를 보는 사용자들이 실시간으로 경기 소식을 전하는 분위기가 형성됐다.
이 애플리케이션은 잠실이나 목동 등 경기장을 방문하면 위치를 인식, 내가 어떤 경기장을 직접 방문했는지 상태를 표시해주기도 한다. 또한 구글이나 트위터 등 기존 커뮤니티에 있는 친구들을 애플리케이션 사용자로 초대해 함께 경기를 즐길 수도 있다.
야구장 애플리케이션은 콘텐츠 개발 전문업체인 키위스톤 플래닝이 개발해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