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oom-in 증권가)반도체 담당 국내 첫 여성 애널 진성혜

하이닉스 출신 애널리스트.."업계 경험 큰 도움돼"
  • 등록 2009-11-10 오후 4:22:47

    수정 2009-11-11 오전 7:47:21

[이데일리 김경민기자] 진성혜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국내 증권사 애널리스트 중 삼성전자(005930)와 같은 반도체섹터를 커버하는 유일한 시니어급 여성 애널리스트다.

IT분야에서 여성 연구원이 조금씩 늘고 있는 추세긴 하지만 하나의 섹터를 담당하고 있는 시니어급 애널리스트 중에서는 국내 첫 여성 애널이다.

게다가 반도체 섹터는 리서치센터 내에서도 상대적으로 비중있다보니 대부분 10년차 내외의 경력을 가진 애널리스트들이 대부분 이지만 진 연구원은 여의도에 입성하자마자 반도체를 맡아 이제 2년차에 불과하다.

진 연구원이 이처럼 빠르게 시니어급으로 올라설 수 있었던 이유는 반도체 업계에서 근무했던 이력 덕분이다. 서울대 공과대학 지구환경시스템공학부와 같은 학교 경영대학원 석사를 졸업 후 지난 2005년부터 하이닉스 기획팀에서 3년간 근무를 했다.

관련 업계를 잘 알고 있는 만큼 여의도 증권가에서 RA(리서치 어시스턴트)를 거치지 않고 시니어급 연구원으로 출발했다. 지난 2008년 솔로몬투자증권 반도체 애널리스트를 시작으로 올해 9월말부터 신한금융투자로 둥지를 옮겼다.

진 연구원은 "반도체 분야의 경우 전문적인 기술분야인데 직접 사업계획을 짜고 신규사업을 분석하는 등 업계에서 일했던 경험이 큰 도움이 된다"면서 "특히 모르는 문제에 대해서도 직접 하이닉스 선배들에게 물을 수 있다는 점도 잇점"이라고 말했다.

유일한 여성 애널리스트라는 점에 대해서도 전혀 부담스럽지 않다는 반응이다. 그는 "여의도 증권가 분위기가 여성이 일하기 좋은 여건"이라면서 "여성이다보니 상대적으로 부드럽고 일하기 편하다는 말도 많이 듣는다"고 설명했다.

그의 취미는 살사댄스와 같은 춤이다. 대학 때부터 한국 고전무용을 비롯해 이후 스윙댄스 등 다양한 댄스들을 두루두루 섭력한 그는 "아무리 바빠도 매주 금요일이면 살사바를 찾는다"면서 "앞으로도 더욱 열심히 해 실력있는 애널리스트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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