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기관 차원에서 각종 지원과 혜택을 집중하고 유기적인 협력 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R&D 파트너기업 제도를 본격 도입한다고 20일 밝혔다.
중소기업과의 산·연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이번 `생기원-파트너 기업 제도`는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도입하는 산-연 파트너쉽 제도이다.
이를 위해 생기원은 오는 20일 산-연 협력 활성화 및 혁신 중소기업 지원 선포식을 갖고 파트너쉽 제도 도입을 선포하는 한편 자체 선별한 176곳의 파트너 기업을 대상으로 지정서를 수여한다.
생기원은 파트너쉽 제도를 통해 현장에서 시급히 요청되는 중소기업 R&D 니즈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생기원은 파트너 기업에 산자부, 과기부, 중소기업청 등 정부지원 산학연 공동 연구개발 사업 뿐만 아니라 생기원이 주관하는 중소기업 기술개발지원사업과 국제협력연구사업 등에 파트너 기업의 참여를 유도하고 관련 연구 개발 정보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생기원이 보유하고 있는 기술특허 등을 신기술복덕방사업을 통해 파트너 기업에 우선적으로 이전해 나갈 계획이다. 또 생기원의 23개 실험실을 전면 개방해, 파트너 기업과의 공용 실험실로 운영하고, 설비 진단 등의 기술 지원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