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후)`금리우려` 동반 하락..中만 상승

  • 등록 2006-06-28 오후 3:57:38

    수정 2006-06-28 오후 3:57:38

[이데일리 김경인기자] 28일 오후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 주요국 주식시장이 일제히 하락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하루 앞두고, 미국의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가 투자심리를 냉각시켰다. 미 경기에 민감한 수출주들이 특히 큰 폭으로 하락했다.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1.88% 하락한 1만4886.11로 거래를 마감, 2주만에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토픽스 지수도 1.41% 밀린 1527.51로 거래를 마쳤다.

수출주들이 약세장의 선봉에 섰다. 미국의 금리우려가 소비를 위축시켜 수출 기업들의 실적에 타격을 줄 것이란 판단이 작용한 것. 일본 2, 3위 자동차업체인 혼다와 닛산이 각각 2.49%, 2.31% 하락했고, 업계 1위 도요타도 2% 가까이 내렸다.

엘피다메모리는 전일 대비 무려 9.39% 폭락했다. 교세라와 산요, 도시바가 2%대 하락률을 기록했으며, 샤프와 마쓰시타 전기산업, 소니, 무라타 매뉴팩쳐링, 후지쓰, 도쿄전자, 어드벤테스트가 일제히 1% 이상 하락했다.

다이와SB 인베스트먼츠의 몬지 소이치로 연구원은 "미 연준이 오는 8월 뿐만 아니라 심지어 9월에도 금리를 인상할 것이란 우려가 있다"며 "지속적인 금리인상은 미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며, 그 결과 일본 기업 실적에도 타격을 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대만의 가권지수도 전일 보다 0.48% 하락한 6540.93으로 마감했다.

세계 최대 반도체 파운드리업체인 TSMC와 대만 최대 가전업체 혼하이정밀이 각각 2.26%, 2.77% 하락했다. AU옵트로닉스와 치메이 옵토일렉트로닉스, 청화픽쳐튜브(CPT)가 1% 이상 떨어졌고, UMC, 난야 테크놀러지, 델타전자 등도 약세로 마쳤다.  

한국시간 오후 3시46분 현재 싱가포르의 스트레이트 타임스 지수가 0.52% 하락중이며, 홍콩의 항셍지수인도의 센섹스30 지수도 각각 0.56%, 1.1%의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중국의 상하이 종합지수선전 종합지수는 각각 0.08%, 0.18%의 상승률을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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