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손희동기자]
SK네트웍스(001740)는 지난 13일 뉴욕의 패션 전문업체 `DKNY`측과 브랜드 도입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로써 SK네트웍스는 DKNY의 패션 브랜드 `DKNY` 와 `도나 카란 컬렉션(Donna Karan Collection)`의 국내 판매 및 매장운영에 관한 독점권을 갖게 된다.
`DKNY`는 세계적인 여성 디자이너 도나 카란이 디자인한 종합 패션 브랜드로 전세계 주요도시나 공항 면세점에 거의 모두 입점해 있는 유명 브랜드다. `도나 카란 컬렉션`은 DKNY의 명품 숙녀복 브랜드.
SK네트웍스는 내년 봄까지 청담동과 서울 주요 백화점 등에 7개의 도나 카란 전문매장을 개장할 예정이다. 또한 2008년까지 DKNY의 청바지, 아동복, 액세서리 등 관련 상품 매장 50여개를 추가로 열어 5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이로써 `카스피 코너스`나 `아이겐 포스트` 같은 중저가의 자체브랜드부터 `엑조(EKJO)` `토미 힐피거` `DKNY` 등의 해외 유명 브랜드까지 다양한 패션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며 "글로벌 패션브랜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