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의 현대캐피탈 투자, 글로벌전략 일환

우리금융 `주간금융리포트` 지적
  • 등록 2004-08-16 오후 4:12:32

    수정 2004-08-16 오후 4:12:32

[edaily 이경탑기자] 이달초 현대캐피탈 지분 38%를 인수한 제너럴일렉트릭(GE)이 전세계에서 공격적인 소비자금융 사업 확장 전략을 구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우리금융이 발행한 `주간금융리포트`"GE, 공격적인 소비자금융 사업 확장 전략 추진" 자료에 따르면 GE는 이달초 현대캐피탈에 1조원 가량을 투자해 지분 38%를 인수하기로 한데 이어 올 10월 현대카드에도 지분을 투자해 아시아 시장 공략 발판을 확립할 계획이다. GE는 또 최근 러시아 최대 비자신용카드 발행기관인 델타 뱅크를 인수, 러시아 소비자 금융시장에도 신규 진출했다. GE는 델타 뱅크의 5개 영업지점을 수년내 50개 이상으로 늘려간다는 복안을 세우고 있다. GE는 현재 전세계 40여개국내 금융 브랜드를 `GE Money`로 새로 통합, 소매금융 확장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GE그룹내 금융자회사인 GE컨슈머 파이낸스(GECF)의 총자산은 이미 1170억 달러대에 달한다. 전세계 40여개국 소비자, 소매상인, 자동차 딜러 등이 대부분 주고객으로 이들이 주로 이용하는 금융서비스는 신용카드, 개인대출, 은행카드, 자동차대출, 리스, 모기지론, 주택담보대출 등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GE는 향후 직접적인 소비자 대출을 늘리고, 최고신용등급 바로 아래단계에 있는 소비자(A등급) 대상의 모기지사업을 강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GE가 제조업 자체의 성장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금융계로 업무영역을 확장, 그동안 성공적인 시너지 영업 성과를 올리고 있다"며 "산업자본의 금융자본 진출은 이미 세계적인 하나의 트랜드로 자리잡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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