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는 남자' 돌아온다…새 시즌 개막일 확정

내년 1월 9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서 개막
  • 등록 2024-11-11 오전 10:53:12

    수정 2024-11-11 오전 10:53:12

[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뮤지컬 ‘웃는 남자’가 4번째 시즌으로 돌아온다.

공연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는 “‘웃는 남자’ 새 시즌이 내년 1월 9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개막한다”고 11일 밝혔다.

‘웃는 남자’는 프랑스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동명 소설을 뮤지컬화한 작품이다. 신분 차별이 극심했던 17세기 영국을 배경으로 끔찍한 괴물의 얼굴을 하고 있지만 순수함을 간직한 그윈플렌의 삶을 그린다. 사회 정의와 인간성이 무너진 세태를 비판하며 인간의 존엄성과 평등의 가치를 조명한다.

5년의 준비 기간을 거쳐 2018년 초연한 창작 뮤지컬이다. 초연 당시 개막 한 달 만에 누적 관객 수 10만 명을 돌파하며 호응을 얻었다. 이후 ‘제7회 예그린뮤지컬어워드’ 6관왕, ‘제3회 한국뮤지컬어워즈’ 3관왕, ‘제6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뮤지컬부문 최우수상, ‘제14회 골든티켓어워즈’ 대상 및 뮤지컬 최우수상 등을 휩쓸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EMK뮤지컬컴퍼니는 이날 공식 SNS 채널을 통해 공개한 티저 영상으로 새 시즌에 대한 예비 관객의 기대감을 높였다. 캐스팅 라인업은 추후 공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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