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KES 2024서 AI 가전 기술력 과시…모두를 위한 ‘AI 라이프’ 제안

집부터 사무실, 매장 운영까지…삼성 AI 가전으로 삶의 질 제고
  • 등록 2024-10-22 오전 10:21:57

    수정 2024-10-22 오전 10:21:57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서울 코엑스(COEX)에서 열리는 ‘KES 2024(한국전자전)’에 참가해 다채로운 인공지능(AI) 라이프를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서 삼성전자는 집부터 비즈니스 영역까지 생활 전반에서 AI로 새로워진 일상과 가치를 경험할 수 있는 ‘AI 빌리지(AI Village)’를 조성한다. AI 빌리지는 △거실, 주방, 침실 등 가족 구성원에게 최적화된 AI 경험을 제공하는 ‘AI 홈’ △근무 환경 관리로 업무 효율을 높이는 ‘AI 오피스’ △효율적인 매장 관리가 가능한 ‘AI 스토어’로 구성된다.

KES 2024(한국전자전)이 열리는 서울 코엑스(COEX)에 위치한 삼성전자관 전경. (사진=삼성전자)
운동부터 수면, 보안까지…AI 가전이 만드는 편리한 삶

KES 2024(한국전자전) 삼성전자관 ‘AI for SmartThings’존에서 관람객들이 스마트싱스 제휴사 제품들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KES 2024(한국전자전) 삼성전자관 ‘AI 홈’에서 프로모터가 안심하고 AI 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를 보호하는 ‘삼성 녹스(Knox)’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AI 홈에 입장하면 삼성전자의 보안 솔루션 ‘삼성 녹스(Knox)’를 가장 먼저 만나볼 수 있다 △서로 연결된 기기들을 통합적으로 보호하는 ‘녹스 매트릭스(Knox Matrix)’ △중요 데이터를 클라우드가 아닌 별도 보안 칩에 저장해 보호하는 ‘삼성 녹스 볼트(Samsung Knox Vault)’ △인증에 필요한 정보를 생체인증으로 대신하는 ‘패스키(Passkey)’ 등 ‘삼성 녹스’의 보안 기술을 소개한다.

AI 홈의 ‘거실’에서는 새로 구매한 제품의 전원만 켜면 스마트싱스에 자동으로 간편하게 연결되는 ‘캄 온보딩(Calm Onboarding)’ 기능을 선보인다. ‘Neo QLED 8K’의 ‘3D 맵뷰’ 기능으로는 집 안 기기들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제어할 수 있다.

KES 2024(한국전자전) 삼성전자관 ‘AI 홈’에서 관람객들이 새로 구매한 제품이 스마트싱스로 간편하게 연결되는 ’캄 온보딩(Calm Onboarding)‘ 기능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주방’에서는 생활 루틴 모니터링으로 일정을 관리하고 가족의 안부를 살필 수 있다. 예컨대, 스마트싱스에 복약 일정을 등록하면 설정한 시간에 알림을 받고, ‘비스포크 정수기’를 통해 적정한 양과 온도의 물이 설정된다.

장시간 제품 사용이 없거나 웨어러블 기기의 동작 감지 센서로 낙상 등이 감지될 경우 자동으로 알림을 보내 멀리 떨어져 사는 가족들의 안부를 실시간 파악할 수 있다. ‘비스포크 AI 스팀’의 카메라로 집안 내부 상황을 확인할 수도 있다.

‘침실’에서는 웨어러블 기기의 헬스 데이터를 바탕으로 수면부터 운동까지 개인에게 최적화된 건강 관리를 제안한다.

KES 2024(한국전자전) 삼성전자관 ‘AI 홈’에서 관람객들이 설정한 시간에 맞춰 복약 알림을 받는 기능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KES 2024(한국전자전) 삼성전자관에서 관람객이 ‘갤럭시 워치7’의 실시간 헬스 데이터를 ‘무빙스타일 M7’으로 확인할 수 있는 ‘헬스뷰’ 기능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또 ‘갤럭시 워치’와 ‘갤럭시 링’이 사용자의 수면 상태를 감지하면 조명·공기청정기 등은 자동으로 수면 모드로 실행된다. 착용한 갤럭시 웨어러블 기기는 수면 중 데이터를 수집해 사용자의 전반적인 ‘에너지 점수’를 측정한다.

그 외에도 갤럭시 워치를 ‘스마트 모니터 M7’과 같은 삼성 스마트 TV 및 스마트 모니터에 연결하면 헬스뷰 기능을 통해 운동 중 원하는 콘텐츠를 시청하면서도 심박수, 칼로리 소모량 등 실시간 헬스 데이터를 화면으로 확인할 수 있다.

삼성 AI 가전, 매장 효율화 등 B2B도 챙긴다

KES 2024(한국전자전) 삼성전자관의 ‘AI 오피스’에서 관람객이 모바일, 태블릿, PC를 하나의 키보드와 마우스로 컨트롤할 수 있는 ‘멀티 컨트롤’ 기능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는 비즈니스의 효율적인 운영과 매출 성장을 지원하는 AI 기반의 ‘AI 오피스’와 ‘AI 스토어’도 선보인다.

AI 오피스는 △안면 인식을 통해 내·외부인을 구분하는 ‘AI 출입 관리’ △사무 환경에 따라 조명·공조·화상 시스템을 자동으로 설정해주는 ‘AI 맞춤 환경’ △노트 어시스트를 통한 회의록 작성 및 외국어 메일, 회의 등 실시간 통역 등을 지원하는 ‘갤럭시 AI’를 선보인다.

AI 스토어는 매장 오픈 전 자동화 루틴으로 조명과 온도 등을 설정하고 공기질 데이터를 감지해 고객이 붐비는 공간에 따라 에어컨 온도를 자동 조절 하는 등 쾌적한 매장 환경을 구축한다.

KES 2024(한국전자전) 삼성전자관에서 관람객이 비즈니스 환경에 맞는 최적의 제품과 맞춤 솔루션을 제공하는 ‘AI B2B 솔루션’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KES 2024(한국전자전) 삼성전자관에서 관람객들이 효율적인 매장 관리로 비용은 절감하고 매출은 높이는 ‘AI 스토어’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또 ‘스마트싱스 프로’로 매장 전체 상황 모니터링 및 기기 제어 기능을 지원하고 AI가 매장 방문객 밀집도를 분석해 에너지 사용량을 자동으로 조정하는 등 비용 절감과 매출 상승을 위한 효율적인 관리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우리의 생활 곳곳에서 삼성 AI로 변화된 새로운 일상을 누구나 즐겁게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한 것”이라며, “다양한 AI 제품과 서비스, AI B2B 솔루션을 통해 더욱 안전하고 개인화된, 그리고 새로운 차원의 AI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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