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마감]투심 개선에 780선 탈환…화장품·바이오 강세

개인 ‘팔자’ vs 외국인·기관 ‘사자’
“경기침체 우려 감소에 위험자산 선호심리 유입”
시총상위 혼조…바이오·화장품 강세
  • 등록 2024-08-16 오후 3:47:58

    수정 2024-08-16 오후 3:47:58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 속 780선을 회복했다. 미국의 경기 침체 우려가 일부 해소되면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자극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6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50포인트(1.22%) 오른 786.33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상승 출발한 코스닥 지수는 수급 공방 속에 780선을 회복했다. 지난 1일 이후 10거래일 만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에서 발표된 소매판매, CPI 발표가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해 경기침체 우려가 감소했다”며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유입되면서 미국 증시가 연이틀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전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홀로 1331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83억원, 65억원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983억원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는 상승 우위다. 제약이 3.56%로 가장 크게 올랐고, 화학이 3.08% 오르면 뒤를 이었다. 이밖에 유통, 섬유·의류, 기계·장비 등이 2%대 강세로 마감했다. 반면, 금융과 출반매체복제, 운송은 1% 미만 수준으로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상승하는 종목이 대부분이었다. 알테오젠(196170)은 2.91% 상승했고, HLB(028300)도 6.32% 올랐다. 엔켐(348370)은 무려 14.05% 올랐고, 삼천당제약(000250)과 실리콘투(257720)도 각각 9.72%, 11.88% 상승했다. 반변, 에코프로비엠(247540)은 2.10% 하락했고, 에코프로(086520), 셀트리온제약(068760), 펄어비스(263750)는 각 1%대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이날 처음 코스닥 시장에 데뷔한 유라클(088340)이 장중 공모가 대비 57.14%까지 오르다 약세 전환하면서 2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공모가와 동일한 수준이다. 이밖에 에스유홀딩스(031860), 우정바이오(215380), 케이바이오(038530) 등이 상한가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거래량은 10억5630만주, 거래대금은 7조9378억원이다. 상한가 종목 3개를 포함해 863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종목 1개를 포함 683개 종목이 떨어졌다. 106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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