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현장 채용·금품 강요' 건설노조원 42명 검찰 송치

강력범죄수사대, 간부10명·조합원32명 송치
건산노조, 한국노총 산하 노조에서 제명
  • 등록 2023-06-23 오후 4:36:23

    수정 2023-06-23 오후 4:38:40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건설 현장에서 조합원 채용과 금품을 강요한 혐의를 받는 전국건설산업통합노조연맹(건산노조) 수도권 지역 간부 등 42명이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마포청사 전경 (사진=이영훈 기자)
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23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공갈·공동강요) 혐의로 전 건산노조 간부 10명과 조합원 32명 등 총 42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서울 강동구 등 수도권 24개 건설 현장에서 조합원 400여명 채용을 강요하고, 1억300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갈취한 혐의를 받는다. 건산노조는 한국노총 산하 노조였지만 지난해 7월 진병준 전 위원장의 조합비 횡령 논란이 불거지면서 한국노총에서 제명됐다.

경찰은 지난달 말과 이달 초 두 차례 이 전 지부장 등 간부 4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검찰은 보완수사를 이유로 반려했다. 결국 경찰은 이날 이들을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비상계엄령'
  • 김고은 '숏컷 어떤가요?'
  • 청룡 여신들
  • "으아악!"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