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공업, 울산에 열병합발전소 건설 추진

RE100파워사업준비단·씨엠엔지니어링 MOU
강현석 대표 “친환경 대표 기업 될 것”
  • 등록 2023-05-30 오전 11:49:25

    수정 2023-05-30 오전 11:49:25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자동차 내장재 전문기업 현대공업(170030)이 열병합발전소 건설에 나선다.

현대공업은 30일 RE100파워사업준비단, 씨엠엔지니어링과 울산 재생열병합발전소 건설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대공업은 울산시 부곡동에 위치한 총 4만5209㎡ 면적의 사업부지를 현물 출자하며 본 사업의 주주로 참여한다.

강현석 현대공업 대표. (사진=현대공업)


발전소 전체 용량은 165MW급이다. 전력 7억kwh, 증기 39만t을 생산할 계획이다. 발전소 가동률은 90%, 연료 효율은 48%로 추정 내부수익률(IRR)은 약 15.1~24.3%다.

현대공업은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친환경 전기차 부품 공급에 이어 친환경 에너지 분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강현석 현대공업 대표는 “현대공업은 친환경 전기차에 고부가 차량 부품을 공급하며 지역을 대표하는 친환경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이번 열병합발전소 사업 가시화를 통해 명실상부한 친환경 대표 기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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