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인벤티지랩(389470)은 지질나노입자(LNP·Lipid Nano Particles) 제조공정에 대한 국내 특허를 등록했다고 25일 밝혔다.
| (사진=인벤티지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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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스피어 장기지속형 주사제와 LNP 제조 플랫폼 기업 인벤티지랩이 등록한 특허는 LNP에 대한 제조공정 및 장치에 대한 것으로 특허명은 ‘지질 나노 입자 제조용 칩, 이를 포함하는 지질 나노 입자 제조 시스템 및 지질 나노 입자 제조 방법’이다. 해당 특허에는 전체 공정을 연속공정으로 구현하기 위한 모듈, 제조시스템 및 제조공정 기술을 포함하고 있다.
LNP는 리보핵산(mRNA) 등의 불안정한 유전물질을 안정적으로 보호하면서 생체 내 세포 내부로 전달하고, 기대 효능을 발현할 수 있도록 하는 약물전달시스템이다. 특히 LNP 생산공정은 mRNA 등 유전물질을 봉입하는 업스트림 공정과 정제 및 농축을 수행하는 다운스트림 공정으로 나뉘어지는데 인벤티지랩은 이번 특허기술의 출원을 위하여 LNP 제조에 최적화된 다운스트림 공정을 신규 개발한 것으로 파악됐다.
인벤티지랩에 따르면 해당 특허는 LNP 업스트림 및 다운스트림 공정 전반에 마이크로플루이딕 기술을 적용할 수 있다는 것을 최초로 입증한 특허로 기술적, 상업적 가치가 높다. 또한, 전체 제조공정을 연속공정으로 구현할 수 있는 공정과 시스템에 적용되며, 고품질 LNP 제조에 적합한 특징을 갖고 있다. 이 특허기술을 통해 기존에 확보된 업스트림 공정과 통합된 LNP 연속공정 시스템의 가능성을 제시할 수 있게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인벤티지랩은 이번 특허기술을 통해 생산량보다 고품질 의약품의 안정적 제조가 중요한 세포유전자치료제(CGT)분야 등 관련 시장의 성장에 따른 큰 시장기회를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주희 인벤티지랩 대표는 “고품질의 LNP를 제조할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 자산을 확보하게 됐다”라며 “이를 통해 mRNA 및 유전자 치료제가 확산하는데 이바지함으로써 관련 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의 치료에 기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