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경기 침체 우려 부각과 테슬라 수요 둔화 우려, 마이크론 실적발 반도체 업황 우려 등으로 하락한 여파”라며 “주식양도세 대주주 기준을 현행 10억원으로 유지하겠다는 발표와 달러 강세 등 여러 요인으로 매물이 출회됐다”고 짚었다.
업종별로는 모든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종이목재와 디지털컨텐츠가 4% 넘게 하락했다. 이어 화학과 제약, 반도체, 일반전기전자, 유통, IT부품 등이 3%대 약세였고 금융과 운송장비부품, 건설, 출판매체복제, 오락문화, 기계장비 등이 2%대 내렸다. 이어 방송서비스와 정보기기, 운송 등이 1%대 하락했다.
시총 상위 종목도 모두 하락했다. 펄어비스(263750)가 6% 넘게 하락했고 HLB(028300)가 5%대 약세였다. 이어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엘앤에프(066970), 에코프로(086520), 리노공업(058470) 등이 4%대 하락했고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와 카카오게임즈(293490), 에스엠 등은 3%대 내렸다.
한편 이날 거래량은 10억8963만주, 거래대금은 5조585억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해 130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1377개 종목이 내렸다. 48개는 보합권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