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세종병원(부천세종병원·인천세종병원·부천시립노인복지시설, 이사장 박진식)은 최근 재테크 관련 유튜버 ‘재테크읽어주는파일럿’이 심장병돕기성금 으로 6,000만원을 기부했다고 15일 밝혔다.
기부금은 2월 초 발간한 저서 ‘부동산 비법서’ 판매 수익금을 통해 마련되었으며, 선천성심장병을 앓고 있는 아이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유튜버 재테크읽어주는파일럿은 “구독자분에게 받은 고마움에 보답하고자 기부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사회적 약자에 놓인 어린이들을 지켜주고 싶어 관련 기부를 이어나가고 있으며, 이번 성금이 아픈 아이들을 치료하는데 소중하게 쓰이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작게나마 아이들에게 도움이 된다면 그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하면서 보다 나은 세상,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 줄 것을 믿어 의심치 않으며, 이러한 선순환이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박진식 이사장은 “세종병원과 뜻을 함께해 주신 기부자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기부자의 뜻에 따라 질병으로 고통받는 아이들을 위한 치료비로 소중하게 사용할 것이며, 세종병원은 앞으로도 이 땅의 모든 어린이들이 질병으로 고통받지 않도록 의료기관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병원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받지 못하는 심장병 환우를 돕기 위해 2008년 ‘사랑yes 희망yes’라는 후원회를 설립했으며, 1982년 부천세종병원 개원 이후부터 국내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 1만 3000여 명, 중국, 베트남, 캄보디아 등 해외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 1600여 명에게 무료수술을 시행하는 등 꾸준하게 나눔의료를 펼쳐나가고 있다.
| 인천세종병원 민길현 행정지원부원장(오른쪽)과 유튜버 ‘재테크읽어주는파일럿’(왼쪽)이 기탁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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