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이미예 작가의 판타지 소설 ‘달러구트 꿈 백화점’ 속편이 예약 판매와 동시에 베스트셀러 1위에 등극했다.
| 이미예 작가 장편소설 ‘달러구트 꿈 백화점 2’ 표지(사진=팩토리나인) |
|
인터넷 서점 알라딘은 ‘달러구트 꿈 백화점 2’(팩토리나인)가 지난 19일 예약 판매를 시작해 3일만에 알라딘 주간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고 22일 전했다.
지난해 7월 출간된 ‘달러구트 꿈 백화점’은 꿈을 사고파는 사람들의 이야기라는 동화 같은 설정으로 종이책과 전자책 합산 누적 독자 100만 명을 기록하며 올해 상반기 주요 서점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1년 만에 출간되는 ‘달러구트 꿈 백화점 2’는 주인공 페니가 달러구트 꿈 백화점에서 일한 지 1년이 지난 뒤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알라딘에 따르면 여성 독자를 중심으로 20~40대가 고르게 책을 구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종이책 판매 50만부 기념 에디션이 출간된 ‘달러구트 꿈 백화점’ 1권도 판매량이 동반 상승해 베스트셀러 12위에 올랐다.
‘달러구트 꿈 백화점 2’를 비롯해 한국 소설의 판매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정유정 작가의 ‘완전한 행복’(은행나무), 최은영 작가의 ‘밝은 밤’(문학동네)은 나란히 베스트셀러 3·4위를 차지해 상위 베스트 5위 안에 한국 소설 3권이 동시에 올랐다. ‘완전한 행복’은 출간 이후 꾸준한 판매를 이어가며 9주째 베스트셀러 5위권 내 자리를 지키고 있다.
다크히어로 액션 만화 ‘체인소 맨 7’(학산문화사)은 출간과 동시에 주간 베스트 8위에 올랐다. ‘선행성 기억 상실증’이라는 소재를 다룬 일본 작가 이치조 미사키의 청춘 로맨스 소설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모모)는 베스트셀러 15위로 신규 진입했다.
또한 여름방학을 맞아 한국사능력검정시험 관련 도서 판매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투스북에서 출간한 ‘큰별쌤 최태성의 별별한국사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시리즈’는 3종이 베스트셀러 16·17·18위에 나란히 올랐다. 주 구매 고객은 20대로 전체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